문광면 문광저수지 일원·칠성면 율원저수지 등 2곳

▲ 괴산 문광면의 코로나19 극복과 유기농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는 유색벼 논그림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괴산군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괴산군의 명물로 자리잡은 논그림 유색벼가 올해는 코로나19 극복과 유기농엑스포를 그려냈다.

올해 문광면 문광저수지 일원과 칠성면 율원저수지 일원 두 곳에 논그림을 선보였다.

문광저수지 일원 5천481㎡ 면적의 논에는 ‘CU와 괴산농가와 함께 상생’이라는 주제로 CU편의점 캐릭터 '하루'가 그려졌다.

군은 지난 3월 ㈜BGF리테일과의 업무협약을 맺으며 유색벼를 활용해 기업 홍보에도 나서기로 했으며, ㈜BGF리테일은 괴산군 농·특산물을 활용해 CU간편식을 개발하고, 괴산고추축제, 김장축제를 홍보할 예정이다.

㈜BGF리테일과의 업무협약은 올해로 두 번째이며 작년 CU편의점에서 괴산대학찰옥수수를 이용한 괴산찰옥수수비빔밥을 출시,판매하여 괴산군 농특산물을 홍보했다.

군은 칠성면 율원저수지 일원 5천869㎡ 면적에 2022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 홍보와 코로나19 극복의 의미를 담은 논그림을 연출했다.

논그림은 초록색을 기본으로 하여 흰색, 노란색, 붉은색, 자색 등 색깔 있는 벼를 사용해 만들며, 생육상태에 따라 보여지는 느낌이 달라진다고한다.

군은 올해로 14년째 매년 새로운 주제로 유색벼 논그림을 선보여 유기농업군 괴산을 알리는 대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여러 기업에서 홍보 및 마케팅과 관련된 업무협약 제안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인 유통·판매망을 갖춘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맺어 다양한 분야에서 괴산군을 홍보할 예정이다”라며 “유색벼 논그림은 7월말부터 절정이니 문광면, 칠성면 모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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