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및 교습소도 18일까지 휴원 권고

▲ 서산시의 유치원과 초중고가 16~18일까지 3일간 비대면 수업을 진행한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서산지역의 유치원과 초중고가 16~18일까지 3일간 비대면 수업에 들어간다. 고등학교 3학년과 특수학교는 햑교장 재량에 따라 결정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 12일 고등학생 확진자 발생이후 학교에서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2일 이후 4일간 1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학생 확진자가 10명이다.(초등 1명, 중등 8명, 고등 1명) 

15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서산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91명(지역감염263·해외유입26)으로 늘어났다. 이중 2명이 사망하고, 265명이 완치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현재는 24명이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도 15일 비대면 서면 브리핑을 열고 “학생 안전을 위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서산교육지원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췄다”고 밝혔다.

맹 시장에 따르면 확진자 중 일부학생이 학원을 다닌 것으로 확인돼 학원 접촉을 통해 관내 모든 학교의 전파를 적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서산교육지원청은 확진자가 발생한 서림⦁석림초, 서산여자⦁팔봉중, 중앙고 등 5개 학교를 14일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다.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팔봉중학교의 경우는 전교생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시는 어린이집, 지역아동 및 돌봄센터에 대해서도 18일까지 긴급 돌봄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전부 휴원을 권고했다.

시 관계자는 “현장점검반을 통해 해당기관의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수시 점검하고 불이행이 확인될 경우 규정대로 엄격하게 조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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