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곳 추가 지정…청주 등 13곳 확보 예정

▲ 충북 괴산군이 13일 친환경 쌀 사용 음식점을 추가로 지정해 현판을 전달했다./괴산군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괴산군이 13일 친환경 쌀 사용 음식점을 추가로 지정해 현판을 전달했다.

친환경 쌀 사용 음식점 지정은 농산물 생산·유통·소비까지 군이 관리하는 유기농업 공영관리제 정책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품질 좋은 친환경 쌀로 지은 밥을 소비자에게 제공해 쌀 소비를 촉진하고 괴산순정농부 쌀 브랜드 홍보로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이날 추가된 음식점은 중원대식당(괴산읍), 능이랑(문광면), 병천순대(청천면), 코리아나한식뷔페(청안면), 소반(소수면), 길성이네(불정면), 괴산한도니로컬푸드협동조합(사리면) 등 7곳이다.

7곳을 추가하면서 군이 지정한 친환경 쌀 사용 음식점은 11개 읍·면 전체로 확대해 모두 17곳으로 늘었다.

이들 음식점은 친환경 쌀과 일반 쌀 구입 시 발생하는 차액을 10㎏ 포대당 1만1000원을 지원 받는다.

군은 청주 등 대도시지역 식당에 친환경 쌀 사용 음식점 13곳을 추가로 지정하는 등 괴산순정농부 쌀을 공급해 소비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순정농부 쌀은 깨끗한 물과 비옥한 토양을 바탕으로 친환경 우렁이농법을 이용해 재배해 밥맛이 좋고 영양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차영 군수는 "친환경 쌀 사용 음식점과 같이 친환경 농산물을 소비하는 다양한 소비처를 확보해 소비가 생산을 견인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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