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원주 중앙성 개통…충북선철도 고속화 등 정상추진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대표 공약사업인 '강호축 개발'이 제천~원주 중앙선 개통을 시작으로 새해들어 본격 가동했다.
강원도에서 충청도를 거쳐 전라도로 잇는 것을 뜻하는 '강호축'은 이 지사가 공약개발로 만든 신조어다.
그동안 국가 산업은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선을 따라 이뤄진 점에 반해 강원과 호남을 잇는 X자형 강호축 개발은 국토의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지사는 2018년부터 강호축 개발을 국토종합계획에 포함시키기 위한 노력 끝에 2019년 12월 3일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강호축 발전계획이 공식적으로 반영되는 쾌거를 거뒀다.
당시 이 지사는 “굉장히 역사적인 일”이라며 “강호축을 본격적으로 살려서 충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대한민국의 발전의 동맥 역할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호축 개발의 핵심은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이다.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은 청주공항~제천간 84.7km를 고속화하고 오송과 봉양, 원주 연결선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1조 7촌270억 원(국비)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은 고속화 1단계로 청주공항~충주 고속화와 봉양선 연결이고 2단계로 충주~제천 고속화와 오송연결선 사업이다.
1단계 봉양연결선은 충북선과 중앙선을 연결하는 고리가 되고 2단계 오송연결선이 KTX와 연결되면서 강호축이 완성된다.
도 관계자는 “충북선 고속화사업은 현재 기본계획 진행 중이고, 오송연결선은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김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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