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6천억시대 개막·2020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유치 등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괴산군이 29일 '2020년 주요 군정성과'를 발표했다.

군은 올해 주요성과로 ▶예산 6천억시대 개막 ▶농업·농촌분야 예산 1천억원 시대 돌입 ▶2020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유치 ▶시스템반도체 선도적 육성 ▶테마·체류형 관광 기반 조성 ▶온라인·비대면 축제 개최 ▶수준 높은 정주환경 조성 ▶문장대온천 개발 저지 ▶괴산사랑상품권 이용 확대 ▶소외없는 그물망 복지 구현 등을 뽑았다.

2020년 괴산군은 한해 예산 6천억원과 정부예산 확보 6천억원을 동시에 달성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2018년 말 5천억원을 넘었던 괴산군의 예산이 불과 1년 9개월 만에 예산 6천억원 시대를 맞이했으며, 괴산의 군민 1인당 예산액은 1627만6천원으로 충청북도에서 가장 높았다.

 

이와 함께 내년도 농업·농촌분야 예산을 1천억원 편성해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정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했으며,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괴산순정농부'를 개발·보급해 순정농업을 통한 명품농산물 육성에 박차를 가했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가 전국 164개 농업기술센터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2020년 농업인대학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괴산의 농업행정 능력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보여줬다.

군은 이러한 성과를 차곡차곡 쌓아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를 통해 K-유기농기반을 선도하고 괴산군 농업발전의 기폭제로 삼을 계획이다.

국가미래산업인 '시스템반도체'의 육성에도 힘썼다.

군 역사상 단일규모 최대 투자유치(8542억원)인 '네페스'가 지난 8월 1차 준공을 완료해, 첨단산업단지가 청주-오창-괴산을 잇는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기술혁신 플랫폼의 한축으로 성장할 기반을 닦았다.

테마·체류형 관광 기반 조성에도 박차를 가했다. 전국적 관광지인 산막이옛길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순환형 생태휴양길 조성을 추진했으며, 화양구곡에 문화생태탐방로 조성, 달빛품은 화양구곡길을 추진하고 화양동선비문화체험단지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화양구곡의 리모델링을 통한 힐링 치유관광 컨텐츠 구축을 시작했다.

축제에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온·오프라인 방식의 새로운 축제 문화를 정립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타지역의 행사가 모두 전면 취소될 때, '2020괴산고추축제'를 도내 최초로 온라인 비대면 개최했으며, 2020김장축제도 우리 민족의 전통 문화를 드라이브스루, 온라인 라이브 방송 등의 방식으로 축제에 접목해 외신에 보도될 정도로 화재가 됐다.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괴산을 만들기 위한 정주환경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였으며 괴산의 청정 자연을 지키기 위해 '문장대온천개발 저지'에도 총력전을 펼쳤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괴산사랑상품권의 이용확대를 추진해 작년의 22억8천만원의 6배에 달하는 137억원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괴산군은 올 한해 전 계층 소외 없는 복지정책 마련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해 노력했으며, 우리 동내 출동반장 운영을 통해 취약계층의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감물다함께돌봄센터를 개소하고, 부흥돌봄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이 선정돼 각 지역 중심의 맞춤형 돌봄체계를 구축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6천2억에 달하는 정부예산이 확보되고 민선7기 괴산 발전을 위해 주친해온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한 만큼 내년에는 변화하는 괴산의 모습 실감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의 실현을 위해 쉼 없이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