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상담 동아리, 따뜻한 또래의 마음 전달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모습.

[충청뉴스라인 김명환 시민기자] 서일고등학교(교장 이용담)는 15일 등교시간을 활용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는 또래 상담 동아리 학생 21명과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선경 상담사가 함께 했다. 

학생들은 학교폭력 예방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홍보물을 배부하며 또래 상담 동아리를 홍보하는 한편,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구호를 외치며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에 참여한 3학년 가소진 학생은 “최근 학교폭력과 관련한 이슈를 자주 접하면서 마음이 좋지 않았다”며 “또래 친구들이 더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좋은 또래 상담자가 되어 피해를 입은 학생들을 도와주고 싶었는데, 이 행사를 통해 많은 친구들이 또래 상담에 대해 알게 된 것 같아 뜻 깊었다”고 밝혔다.
 

기념촬영 모습.

1학년 김경아 학생은 “또래상담 동아리에 대해 잘 알지 못했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알게 되었다. 또한 나와 또래이다 보니 나의 상황에 더 잘 공감해 줄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 학교생활을 하면서 힘든 부분이 생긴다면 찾아가서 상담을 받아보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서산지역에서는 서일고를 비롯한 21개 초중고에서 350여명의 또래상담자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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