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군은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으로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괴산군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괴산군은 지난해 12월 여성친화도시 지정으로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첫 청신호가 켜졌다.

군은 ‘괴산군 여성친화도시의 조성에 관한 조례’(19.11.8.)를 제정하고 여성친화도시의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의 안전 증진 ▶가족 친화적인 환경 조성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라는 5대 목표 아래 2025년까지 1단계의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군민 대상으로 군민참여단을 구성해 공공시설물 점검과 밤길 안전등에 대해 모니터링 활동을 펼쳤다.

이 결과 군민(여성)안심 공중 화장실과 여성안심귀갓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기업에게는 ‘괴산형 여성친화기업 인증제’로 여성화장실, 휴게실, 수유실 등 여성편의시설의 개선에 동참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농촌 환경 정책으로 귀농·귀촌 여성을 위한 멘토-멘티 결연사업과 여성 귀농인의 학습 활동을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며 여성친화마을 지정 및 여성 소모임 지원을 통해 여성 리더 육성과 여성의 역량개발에도 힘을 쏟는다.

괴산읍 도시재생사업과 여성친화사업을 연계하여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공동육아 나눔터 확대 설치 등 부모와 아이들이 살고 싶은 지역 환경 만들고, 거점별 여성 소통 공간의 설치를 통해 지역 여성들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공무원, 민간단체 및 유관기관, 일반군민 등을 대상으로 성 인지 감수성을 함양하고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군민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을 통해 여성친화도시의 조성이 더불어 사는 행복한 공동체를 실현하는 것임을 알려 군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도시기반 조성, 공공서비스 활성화, 제도 및 인프라 구축 분야의 다양한 과제를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여성이 살고 싶은 괴산, 모두가 평등한 괴산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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