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평군은 사과·배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전수조사에 나선다./충청뉴스라인DB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증평군농업기술센터는 21일까지 관내 사과·배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전수조사에 나선다.

화상병은 세균성병으로 발생한 나무는 잎이 시들고 검게 변해 고사되는데 마치 불에 타서 화상처럼 보인다.

병에 걸리게 되면 과수원을 폐원하고 3년간 과원을 할 수 없게 된다.

군농기센터는 지난 1월 과수화상병 종합상황실을 마련해 예방 약제를 2월에 전 농가에 4회방제분(동계 1회, 개화기 2회, 수확 후 1회)을 무상으로 공급했다.

농가당담제로 농가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2월 동계예찰을 시작으로 5월, 6월, 7월, 11월에 걸쳐 총 5회에 전수조사할 계획이다.

예찰 시 적과 작업 등 과수원 내 작업 시 방역수칙에 따른 소독 절차 등을 안내하며, 농가자체 예찰 및 철저한 방제 수칙 준수를 당부할 예정이다.

오은경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증평군은 화상병 미발생지역으로 지속적인 사전방제와 농가교육, 적극적인 예찰 및 홍보로 화상병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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