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과 칠갑호 대상, 다양한 계획 추진

▲ 청양군이 우산과 칠갑호를 생활밀착형 치유공간으로 조성한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산림녹지공원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청양읍 소재 우산과 대치면 소재 칠갑호 주변에 생활밀착형 관광치유 공간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지난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우산․칠갑호 산림공원화를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내 삶 속 자연의 선물 우산’과 ‘물과 산이 어우러진 자연관광 칠갑호’ 등 두 가지 테마를 선정했다.

우산은 2019년 산림조경숲 조성 이후 주민 이용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곳은 인구밀집지역과 가깝고 기존 군부대 이전으로 활용 폭이 넓어졌다. 또 우산성과 삼존불 등 역사․문화 자원을 간직하고 있어 생활치유형 공원 조성이 용이하다.

군은 우산 개발 단기사업으로 자연산책길 및 산림조경숲 조성, 중장기사업으로 편백나무숲 조성, 예비군 훈련장 공원화, 전문 정원사 양성, 생태계 모니터링팀 구성, 테마공원 조성 등 다양한 추진계획을 세웠다.

칠갑호는 충남도립공원 속에 자리하고 있으며 수변경관이 매우 뛰어난 곳이다. 군은 이곳이 사계절 관광과 도시민 휴양공간으로서 충분한 매력과 개발 가능성을 갖췄다고 판단하고 있다.

군은 ‘자연을 더 자연답게 하는’ 칠갑호 공원화를 위해 기존 관광거점 허브 육성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수변 낙우송 그늘길 조성, 수상캠핑장 활성화, 생태공원 조성 등으로 관광과 힐링을 동시에 체험하는 명소로 육성한다.  

군 관계자는 “우산과 칠갑호를 자연친화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2022년 산림청의 생활밀착형 정원 조성사업(5억), 산림공원 조성사업(10억)을 신청하겠다”며 “국비 확보를 통해 연도별 조성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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