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는 먹는 물 수질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전한 수돗물로 확인됐다./청주시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시가 시민에게 공급하는 수돗물 수질 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나왔다.

시에 따르면 지북·낭성·미원정수장 및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청주정수장에서 매월 실시하는 60개 항목의 먹는 물 수질기준을 충족하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이다.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도꼭지 검사대상 106곳을 선정해 매월 잔류염소,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 및 분원성대장균 총 4개 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8곳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해 잔류염소 등 11개 항목에 대해 월 2회 검사하고 있다.

또 배수지와 관말 수도꼭지 등 급수과정 38곳에 일반세균 등 11개 항목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수질기준 적합으로 판정받았다.

시는 타지자체의 잇따른 수돗물 유충사고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해 정수장 공정별로 유충·알에 대한 모니터링하고 있다.

정수시설에 곤충 등 유입방지를 위해 이중 방충시설 설치 등 시설 위생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화장실, 주방 배수구 등 유충 발생 경우 많은 곳에 끓는 물이나 살균제로 배수구 청소 등 가정 위생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수도꼭지에 고무호스를 연결해 사용하면 수돗물에 함유된 소독제와 고무호스 속 화학물질이 반응해 악취를 유발에 주의해야 한다.

호스를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인체에 무해한 식품제조용 실리콘호를 사용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이 공급되도록 정수장 시설관리 및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질검사 결과는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 (cheongju.go.kr/sangsudo/) 또는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waternow.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