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각 저수지 대상 환경정화 활동에 나설 계획

▲ 잠홍지 환경지킴이단 발족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아름다운 동행 봉사단(회장 김명환)이 지난 4일 서산시 잠홍저수지에서 잠홍지 환경지킴이단 발족식을 개최했다.

일요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발족식에는 70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맹정호 시장과 이수의 서산시의회부의장, 이경화 시의원, 김덕제 동문1동장 등이 함께했다.

간단한 발족식 행사에 이어 참석자들은 2시간여 동안 저수지 전체를 돌며 돌 틈 사이 등 구석구석에 쌓여있는 쓰레기와 폐기물을 1톤 차량으로 한가득 수거했다.

▲ 시민들과 함께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는 맹정호 시장
▲ 시민들이 수거한 쓰레기

원활한 행사의 진행을 위해 서산시자원순환과에서 공공봉투와 집게 등을, 서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환경정화 활동에 필요한 각종 자재를 지원했다.

맹정호 시장은 “잠홍지는 서산시민들의 사람을 많이 받는 곳으로 잘 가꾸고 보살펴야 할 곳”이라며 “휴일임에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동참해줘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명환 회장도 “앞으로 잠홍지, 온석지, 풍전지 등의 저수지 환경정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잠홍지는 지난해 환경부 중점관리 저수지 우선대상에 선정, 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현 5등급의 수질을 2등급으로 개선하는 등 각종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 시민들이 수거한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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