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평군은 소·염소 8천300여 마리에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할 계획이다./충청뉴스라인DB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증평군은 이달 말까지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일제 접종에 따라 소 5천200두(187호), 염소 3천119두(37호)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군은 축종별 항체양성률이 기준치(소 80%, 염소 60%) 이상을 유지하도록 4월, 10월 6개월 단위로 일제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접종 후 4주가 경과되지 않은 가축, 출하예정일이 2주 이내인 가축은 접종 제외 대상으로 추가접종 할 수 있도록 별도 관리한다.

50두 미만 소 사육농가는 공수의사(3명)이 마을별 방문을 통해 무상으로 접종하고, 50두 이상 소 사육농가는 자가 접종으로 백신 비용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염소 농가의 경우도 무상으로 공수의사 등이 마을별로 방문해 접종한다.

군은 4주후 백신 항체양성률 모니터링을 실시해 기준치 미만인 농가에 대해 과태료 부과 및 재접종, 1개월 후 재검사 조치를 할 계획이다.

한편 돼지의 경우 수시로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어 일제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을 차단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인 만큼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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