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방역수칙 이행사항 합동 점검·학원 종사자 PCR 검사

▲ 30일 청주시와 청주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학원 등을 찾아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있다./청주시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시가 최근 학원 등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자 학원 전수점검 및 종사자에 대한 선제적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청주교육지원청과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합동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지역 내 학원, 독서실, 교습소 등 모두 1천954곳이다.

청주시와 청주교육지원청은 직원 44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하고 기본방역 수칙 및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시설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방역수칙 위반 시 과태료 부과, 고발조치, 구상권 청구 등 무관용 원칙의 행정집행 계획을 홍보한다.

이 기간 5천500여 명의 학원종사자 전원을 충북도와 보건소, 도교육청 등 검사 인력을 집중 투입해 진단검사 하기로 했다.

청주시에는 지난 29~30일 확진자 23명이 발생해 접촉자 조사 및 방역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학원과 학생들의 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것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방역수칙 준수와 학원 종사자들이 신속히 검사받아 주길 바란다"며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로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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