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군은 방제약제 무상공급으로 과수 화상병의 예방과 지역 유입을 차단한다./괴산군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괴산군은 과수 화상병의 예방과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방제약제를 무상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1억5천만원을 들여 사과·배 재배농가(551농가/526.6ha)에 방제약제 공급으로 피해를 막는다.

군은 인근 시군에서 과수 화상병이 다수 발생해 특별관리구역으로 분류됐다. 방제약제를 살포해야 하는 실정이다.

1차 방제에 사과는 신초 발아 전, 배는 꽃눈 발아 직전에, 2차 방제는 만개 후 5일째 되는 날에, 3차 방제는 만개 후 15일째 되는 날에 실시해야 한다.

과수 재배농가는 배부된 방제약제를 총 3회 약제 살포 후 방제확인서를 작성해 군 농업기술센터에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약제 살포시 약해 방지와 방제효과를 높이기 약제 살포 시기와 표준희석 배수를 준수하고 석회유황합제나 보르도액 등 다른 약제와 혼용을 금지해 살포해줄 것을 당부했다.

과수 화상병은 ▶잎의 가장자리에서 잎맥을 따라 흑갈생 병반 ▶줄기 끝부터 시들기 시작해 주로 지팡이 모양으로 굽는 증상 ▶꽃과 열매 등에서 균액이 흘러 나오는 현상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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