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역사·문화보존 등 특성 사업 발굴

▲ 증평군은 살기 좋은 농촌 거점 마을 육성에 마을 역사와 문화 보존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증평군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증평군이 경쟁력을 갖춘 농촌발전 거점마을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102억원(국비 26억원 포함)을 12개 마을에서 추진하고 있다.

2019년부터 증평읍 통미, 죽리, 외룡, 재평골, 소강정 등 9개 마을에서 추진해 마을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주민이 주도하는 상향식 사업으로 호응도 얻고 있다.

올해부터 3개 마을을 새로 추가했다.

군은 2023년까지 증평읍 원평마을(10억원), 대지랭이마을(10억원), 도안면 둥구머리마을(5억원)에서 각 마을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추진한다.

증평읍 원평리 원평마을에는 원님산책로, 천제단 등 기존 문화유산과 연계해 생태습지와 둘레길을 만들고, 마을공동부엌, 건강나눔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미암리 대지랭이 마을은 노후된 경로당을 리모델링한다. 광장과 클린하우스, CCTV, 가드레일 등을 설치해 쾌적하고 안전한 마을로 조성한다.

도안면 노암리 둥구머리 마을은 꽃차 교육, 식용꽃 비빔밥 연구를 위한 교육실습장을 마련해 스마트 농업 선도마을로 육성한다.

군 관계자는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문화·복지 기반시설을 확충해 삶의 질을 높이고 마을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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