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고추축제 9월 2일·괴산김장축제 11월 5일
전국 최초 '드라이브스루 방식 도입

▲ 괴산축제위원회는 26일 정기총회를 열어 군 대표 축제인 괴산고추축제와 괴산김장축제 일정을 확정했다./괴산군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괴산축제위원회는 26일 정기총회를 개최해 제5기 괴산축제위원회 임원을 선출하고 괴산군 대표 축제인 괴산고추축제와 괴산김장축제 일정을 확정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를 비롯한 괴산축제위원회는 이날 총회를 열고 ▶2020 축제 결산감사보고 ▶제5기 괴산축제위원회 임원진 선출 ▶2021년도 괴산축제(괴산고추축제, 괴산김장축제) 일정 승인 ▶정관일부개정 승인 등을 논의했다.

총회 결과 제5기 축제위원회 위원장으로 김종화 괴산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을 선출했다.

신우식 한국예총 괴산지회장과 조보현 괴산군여성단체협의회장을 신임 부위원장으로, 지태권 괴산군농촌지도자연합회장과 이정우 괴산시장상인회장을 신임 감사로 선임했다.

올해 괴산고추축제는 오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괴산김장축제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괴산 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것을 계획했다.

충북도 우수지역축제인 괴산고추축제는 지난해 도내 최초 온라인・비대면 축제를 개최해 코로나19에 대응한 새로운 축제문화를 정립했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고추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속풀이고추난다 ▶황금고추를 찾아라 ▶농·특산물 판매장 등 안전하고 다채롭게 준비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전국 최초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추진하고 외신도 주목한 괴산김장축제는 대표 프로그램인 우리가족 김장담그기를 확대해 가족별 특성에 따라 다양한 체험존을 구성할 계획이다.

기존 마을 김장체험장을 늘려 체험객의 선택권을 확대하게 된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지난해 대표축제인 괴산고추축제와 괴산김장축제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추진해 새로운 축제 선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 같은 성과는 축제위원 여러분들이 열정을 갖고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축제위원님들의 열정과 지혜를 모아 코로나19에 대응한 색다른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종화 위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괴산고추축제와 괴산김장축제가 다시 한 번 괴산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리고 농가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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