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테마형·체류형 관광산업 육성

▲ 괴산군은 테마형·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괴산군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괴산군이 다시 찾고 싶은 괴산을 만들기위해 올해 테마형·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26일 군에 따르면 민선7기 들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들이 즐기고 머물다 갈 수 있는 테마・체류형 관광지 육성에 집중해 왔다.

올해는 전국적 관광지인 산막이옛길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산막이옛길 시즌2 사업으로 순환형 생태휴양길(70억 원)과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126억원) 조성을 추진한다.

산막이 옛길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민자유치를 통해 모노레일 및 짚라인조성도 예정됐다.

군은 2023년 중부내륙고속철도 괴산역 개통으로 증가하는 여가수요에 대비해 지난해 수옥정관광지에 수변산책로(18억원)와 수변생태공원(7억원)을 조성했으며, 이를 기존시설과 연계해 연풍새재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올해 상반기에 수옥정관광지 수변산책로 2차 공사 준공을 통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수옥정 모노레일 설치사업도 사전행정 절차를 서둘러 올해 안에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화양구곡의 관광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4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청천면 후영리 후영교에서 송면리 송면교까지 이어지는 10㎞를 화양구곡 문화 생태탐방로 조성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달빛품은 화양구곡길(34억원)을 추진 중으로 자연생태자원과 문화관광자원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힐링 명소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화양동 선비문화체험단지 조성사업(287억원)도 실시설계 등 사전 행정절차를 올해 실시하고 내년에 본격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30억 원 사업비를 들여 괴산읍 제월리에서 감물면 오창리까지 달래강 물빛따라 고향가는 길(물빛산책로)을 지난해 6월에 착공해 추진 중에 있으며, 괴강관광지 명소화를 위해 괴강관광지 불빛공원 조성사업(56억원)의 디자인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완료해 올해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이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산림복지단지(294억원)도 올해 박달산 자연휴양림 착공을 시작으로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지의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시설을 추가하고 기존시설을 연계할 수 있는 관광인프라를 조성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