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백신접종 안전에 최선"
26일 충북 첫 접종자 씨앤씨재활병원 의료진·환자
접종센터 14곳·위탁의료기관 585곳 접종

▲ 25일 오전 충북 청주시 상당보건소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만명분이 도착해 이 청주 상당보건소에 도착해 의료진이 보관으로 이동하고 있다./청주시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6일부터 시작되는 백신접종을 위해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25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26일부터 백신접종이 시작된다"며 "올해 도민 135만 명에 대한 예방접종으로 집단면역이 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백신 접종 순서는 ▶요양병원‧시설 ▶정신재활시설 등 종사자와 입소자 ▶고위험 의료기관(병원급 이상)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코로나19 환자 치료기관 종사자 등 2만명이다.

충북 첫 백신 접종자는 청주 가경동에 씨앤씨재활요양병원 의료진으로 26일 오전 9시 접종할 예정이다.

▲ 이시종 충북지사는 25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백신 접종에 대한 세부내용을 발표하고 있다./충북도 제공

도내 접종 순서는 요양병원‧의료기관 등 의료인이 배치된 시설은 자체접종을 실시하고 이 외에 요양시설 및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은 보건소 방문접종과 위탁의료기관과 계약된 촉탁의가 접종된다.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인 충북대병원 등 4개 기관 종사자는 자체접종과 권역별 접종센터(천안) 등을 병행해 예방 접종을 받는다.

2분기에는 65세 이상, 의료기관·약국 종사자, 노인재가복지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32만 6천여 명이 대상이다.

3분기에는 경찰·소방,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등 도민 100만 4천여 명을 백신 추가 공급시기에 맞춰 단계별로 접종하게 된다.

다만 도민 중 18세 미만과 임산부 등 24만 명은 예방 접종을 하지 않는다.

▲ 2021년 백신 접종 일정./충북도 제공

도는 차질없는 접종을 위해 도내 전 시군에 14곳 이상의 접종센터를 설치하고 585곳의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을 지정하며, 예방 접종이 어려운 지역과 시설은 현장 방문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충북에는 25일 오전 9시 58분 청주상당보건소에 백신이 도착해 접종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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