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12명·보은 4명·옥천 2명 추가 발생

▲ 19일 충북 청주와 보은에 생산 공장에서 16명의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비상이다./충청뉴스라인DB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에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연쇄 감염 등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18명 발생해 방역당국이 비상이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청주 10명, 보은 4명이 코로나19 진담 검사에서 '양성' 감염자로 분류됐다.

청주 옥산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직원인 60대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된 이 업체 직원 60대(충북 1685번)의 가족 4명도 확진됐다.

이 업체에서는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직원7·가족5)으로 늘었다.

교회 관련 확진자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18일 흥덕구 교회 40대 목사(충북 1677번)가 확진된 뒤 접촉한 3명의 신도가 이날 확진 판전을 받았다.

보은의 기계부품 공장에서 전날 40대 외국인 근로자(충북1680번)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동료 외국인 근로자 4명도 감염됐다.

이 공장에 직원 87명 전수검사에서 우즈베키스탄 출신 20대와 가나 출신 30대와 40대 각 1명, 미얀마 출신 50대가 감염자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공장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감염 전파가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옥천에 사는 80대와 스리랑카 국적 외국인 30대가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80대는 설 연휴인 지난 11~12일 아들과 함께 방문한 확진자 며느리(용인기흥 1560번)와 접촉이 파악됐다.

80대는 지난 15일 기침과 두통을 동반한 증상으로 보였고 스리랑카 국적의 30대는 증상이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접촉자를 13명으로 파악해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다.

충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706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5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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