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내 가금농가 6곳…14만7천마리 살처분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음성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와 당국이 비상이다.

20일 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의심 신고가 들어온 음성군 생극면의 산란계 농장을 정밀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인 H5N8형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 방역당국은 확진 발생으로 긴급 방역조치를 했다.

발생 농장 반경 3㎞ 내 가금농가 6곳에 사육하는 14만7천마리를 예방차원에서 살처분했다.

반경 3~10㎞ 내 가금농가(5곳)에서 키우는 40만9천마리는 이동 제한과 일제 검사를 실시한다.

음성의 모든 가금농장은 오는 26일까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도 관계자는 "농장주의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농장 마당 청소·소독, 생석회 도포, 축사 내부 소독 등을 매일 철저히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충북은 음성군 내 가금농장 5곳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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