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서 ‘농업발전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충청뉴스라인 장영숙 기자] 태안군의회 전재옥 의원, 김영인 의원, 박용성 의원으로 구성된 농업발전연구회가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농업발전연구회는 지난 25일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태안군의회 농업발전연구회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대규모로 확산되는 상황을 고려하여 소수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보고회는 지역 농업정책의 개선 및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연구회는 지난달 29일 농업기술센터 창조관에서 용역 중간보고회 및 토론회를 갖고 지역 농업인들의 의견 청취에 나선 바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농업발전연구회의 연구 경과보고에 이어 태안군 농업정책의 개선 및 발전 방안 연구 최종 보고가 진행됐으며, 지역 농업발전을 위한 의견수렴의 시간도 진행돼 농업인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서정민 지역순환경제센터장의 최종 브리핑에서는 태안군의 미래농정 활성화 방향으로 △농업발전기금 조성 △농산물 가격안정 및 유통 활성화 △청년농부육성 △태안군 자치농정기획단 구성 및 운영 등 총4건의 사업이 제안되기도 하였다.

중간보고회에 이어 최종보고회에서도 △농산물 온라인 판매 지원 △신규 작목육성 △저소득층 농업인 지원 등 지역 농업인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돼 이번 농업발전연구회 활동에 대한 농업인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기도 하였다.

농업발전연구회는 이번 최종보고와 농업인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농업발전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다른 동료의원들과도 연구결과를 함께 공유하고 제안된 사업들이 내년도 군 농업정책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조례를 재정비하고 군 집행부와도 계속해서 협의해 나가는 등 향후 대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농업발전연구회 전재옥 회장은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농업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농업의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담아 오늘 이 자리에까지 이르렀다”며, “보고회로만 끝나지 않고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기금 조성, 농산물 유통체계 확립 등에 대해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태안형 자치농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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