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원 계단식 옹벽·격자블록·낙석방지망 등 설치

▲ 증평 율리고개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이 정비를 마치고 준공했다./증평군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증평군이 증평읍 율리 별천지 공원에서 좌구정에 이르는 율리고개 도로(군도 1호선)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에 대한 정비를 마쳤다.

증평군은 40억원(국비 20억원, 도비 6억원, 군비 14억원)을 들여 2018년 5월부터 추진한 율리고개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사업을 준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구간은 낙석과 사면 붕괴가 빈번하게 일어나 교통 불편과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했던 지역이다.

증평군은 낙석과 사면붕괴 등을 방지하기 위해 계단식옹벽 4개소(2천382㎥)와 격자블록(260개), 낙석방지망(7천549㎡)과 낙석방지책(214m)을 설치했다.

노후된 도로포장을 개선하고 미끄럼방지포장(그루빙)과 배수로(1.5km)를 시공해 비나 눈이 내릴 때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는 데에도 힘썼다.

김일기 건설과장은 "이번 사업의 준공으로 율리를 방문하는 군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확보했으며, 앞으로도 투자재원을 최대한 마련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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