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종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를 영문판으로 출판했다./청주시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시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를 현대적으로 풀이한 '직지, 말걸다' 영문판을 출판한다고 16일 밝혔다.

2016년 첫 발간한 '직지, 말걸다'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 하권 원본의 크기와 내용을 동일하게 복제한 책으로 본문 사이에 삽입한 반투명 종이에 저자 5인이 각자 다른 관점에서 직지를 해석하고 통찰력을 담은 글귀를 담았다.

저자로는 한국학중앙연구원 고문헌관리학전공 옥영정 교수, 서강대학교 종교학과 서명원 교수, 문학평론가 정여울 작가, 청주 마야사 주지 현진스님, 경북대학교 문헌정보학과 남권희 교수 등 5인이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직지가 가진 예술, 역사, 서지학적 측면이 세계적으로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주요 내빈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직지의 역사적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홍보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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