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부 단체전 1위…6일만에 전국 제패

▲ 증평군청 인삼씨름단이 단체전 일반부와 개인전에서 열띤 기량으로 전국 우승 트로피를 받았다./증평군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증평군청 인삼씨름단이 연이어 전국대회 단체전을 제패했다고 3일 밝혔다.

증평 인삼씨름단은 2일 경북 안동시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제57회 대통령기씨름대회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용인백옥쌀씨름단을 4대 1로 승리를 거머줬다.

지난 달 27일 제50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우승에 이어 6일 만에 일궈낸 쾌거다

개인전도 뛰어난 기량으로 눈길을 끌었다.

정은서(소장급) 선수는 단체전에 이어 1위를, 손희찬(소장급)과 박현욱(청장급)은 2위, 박상욱(경장급), 하관수(소장급), 이청수(용사급), 김성환(역사급), 윤성희(장사급)는 3위를 기록했다.

인삼씨름단은 지난해  손희찬, 이청수, 정은서 등 6명이 영입돼 특정선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체급 간 균형이 잡힌 팀 전력을 보인 것이다.

팀 간판스타인 김진 선수가 지난 단오장사대회에서 백두장사에 등극하는 등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증평군은 씨름훈련장 신축으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했다.

연승철 감독은 “선수들이 맘 놓고 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홍성열 증평군수님과 증평군씨름협회, 증평군체육회, 충청북도체육회의 지원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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