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충북도에 주민 4천430명 서명 접수

▲ 청주 오창중 김민우·김범식·이유림 학생은 15일 충북도청 민원실을 찾아 청주 오창읍 창리사거리 도로에 교통량 증가로 학생들 등하교시에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서를 신청하고 있다./이영신 청주시의원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시 청원구 오창중·고등학교 학생과 주민들이 15일 학교 인근 창리사거리 도로와 인도 확장을 요구했다.

오창중 학생들은 이날 충북도청에 민원실을 방문을 통해 "창리사거리의 교통혼잡으로 횡단보도의 지나가는 학생들이 위험에 노출돼 교통사고도 발생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민원을 냈다.

앞서 주민 4천430명이 서명한 민원서에는 창리사거리 증평 방향 차선 확장과 인도 확충, 오창중학교 정문 앞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요구한 내용을 담고 있다.

창리사거리는 교통량 증가로 오창산단에서 청주방향으로 우회전하는 운전자가 진천 방향을 주시하다가 횡단보도의 학생들을 치는 교통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오창중 학생과 교직원 등은 창리사거리 보행자 안전시설이 사실상 전무하고 고속도로 굴다리 통학로 안전을 위해 방음벽과 방호울타리 보강공사가 필요하다고 제기해 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영신 청주시의원(오창)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제외되는 중.고등학교 학생들 불안과 교통안전의 사각지대에 방치 된 시민들의 호소에 충북도와 청주시, 충북지방경찰청등 관계기관이 응답해야 할 차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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