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사군은 주민복지과 추진 사업인 '우리동네 출동반장'을 도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괴산군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괴산군이 도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대회는 정부혁신 가치를 반영한 새로운 사업이나 제도를 시행했거나 기존 사업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사례, 주민 편의를 높이고 문제를 개선한 사례, 관계기관과 부서 간 협업으로 현안을 해결한 사례 등 혁신 성과와 노하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군은 주민복지과 추진 사업인 '우리동네 출동반장'로 경진대회 사례로 발표해 이같은 성과를 냈다.

이 사례는 저소득가구 중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수도, 전기, 보일러 고장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 수리를 지원하는 생활 밀착형 사업이다.

이에 지난 1월 괴산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의를 거쳐 사업 계획을 수립했고 3월 우리동네 출동반장 6명을 위촉했다.

이들은 가스, 주택, 보일러, 전기 설비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들로 실비만 지급받고 봉사에 나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업을 잠정 중단하기도 했으나 지난 8월까지 총 58가구에 800만원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민간의 자원을 활용해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할 수 있어서 민관협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다"며 "주민이 생활에서 체감하는 복지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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